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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연구윤리총서의 제7권이다. 이 책은 나치의 비인도적 인체 실험부터 글로벌 생명윤리의 전환과 한국 거버넌스의 미래 전략까지를 다룬다. 1장에서 시작된 뉘른베르크의 기억은 마지막 장에서 2024년 헬싱키 선언 개정으로 이어진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탓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같은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리고 미래의 윤리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서이다. 윤리는 과학의 발전을 막는 장벽이 아니다. 과학이 인간을 위한 것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켜주는 토대이다. |